동작구 신대방삼거리 여성전용 쉐어하우스 '선녀방'

선한 이들의 케렌시아, 선녀방입니다.

*선녀방 이야기
서울에서 홀로 원룸 생활만 5년째 하다 '더 좋은 집에서, 더 좋은 사람들과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다' 는 목표 하나로 시작하게 된 소박한 쉐어하우스에요. 공용 거실과 부엌, 세탁실 그리고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 된 집이랍니다. 선녀방은 제가 혼자 사느라, 또 좁은 곳에서 사느라 이루지 못했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꿈의 장소인데 저와 함께할 하우스메이트에게도 꼭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직 채우지 않은 것들이 많으니 꼭 함께 로망 속의 집을 만들어 갔으면 해요.

*나만 고양이 없어?
선녀방이 특별한 점 중 하나는 터줏대감 '호동이'와 함께 한다는 점이에요. 호동이는 곧 열여덟살이 되는 나이가 아주 많은, 하지만 아직도 아기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페르시안 고양이랍니다. 집에 오면 반갑게 마중나오고 모르는 사람 무릎 위에서도 꾹꾹이를 하며 시도때도 없이 그르릉 소리를 달고 사는 초특급 개냥이에요. 가구도 긁지 않고 책상 위의 물건도 안 떨어뜨리고, 화장실 실수도 절대 하지 않는 연륜 있는 냥이랍니다.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호동이와 한 가족이 되어 주실, 그럴 분을 기다려 봐요.

*인근 환경
선녀방은 신대방삼거리 지하철역에서 성인 여자 기준 빠른 걸음 5분, 느린 걸음 10분이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마을버스도 자주 다녀서(2정거장 거리) 버스를 타도 되지만 걸어 가는게 더 빠르고 편하답니다. 상도 시장 뒷쪽이라 역에서 집까지 오는 길에 편의점, 슈퍼마켓, 빵집, 호프집, 밥집, 꽃집, 세탁소, 수선실 등 온갖 종류의 편의 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길목도 환해서 무서울 일이 없답니다. 오는 길에 언덕도 없구요, 집 바로 앞 정말 10초 거리에 큰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어요.

*선한 사람들이 사는 곳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세상에게도 선한 사람들이 선녀방에 머물었으면 해요. 하지만 선한 사람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죠! 저에게도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선녀방 입주자를 위한 간단한 선서문을 준비해 봤어요. 입주 계약을 하실 때 해당 선서에 동의를 해 주시면, 매월 관리비 만원을 할인해 드릴게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해 봐요!

*입주자를 위한 환영 바구니
선녀방의 새 가족을 위한 환영 바구니를 준비해 보았어요. 소박하지만 더 행복한 셰어하우스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환경을 위한 실리콘 빨대 2set *룸메와 더 좋은 관계를 위한 수면 안대 / 이어플러그
*내 책상 위의 작은 텃밭 키트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라탄 바구니